황제를위하여 영화평론

촉진하여 외상 치유과정을 밟아나갈 수 있도록 한다(McNiff, 1992). 외 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흔히들 끔찍함, 두려움, 압도됨

조현정팀장 2016. 9. 7. 10:17

활동들에 유익하다. 이완 방법에는 음악, 동작, 예술 작품 만들기와 같은 창조적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이미지, 시각화, 명상, 요가와 같 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들도 외상 사건을 경험한 내담자들에게 통합 적으로 사용되고 있다(Malchoidi, 2011) Levine(1996)은 외상과 예술치 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다.
표현예술치료를 통해 아우슈비츠 생존자들은 생존의 예술, 예술을 통한 생존을 배우게 된다. 왜 예술인가? 왜냐하면 다른 것들은 파괴 된 자신을 담을 수 없기 때문이다. 재미로서의 예술 혹은 높은 문화 로서의 예술이 아니라 끊없는 고뇌와 고통의 형태로서 예술이다 (p.120).
즉, 추함과 아름다움을 모두 담고 있는 예술은 다른 것으로는 담을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된 것을 담아서 치유적 힘으로 가치 있는 삶이 되게 하 는 힘이 있다. 생존자들은 망가진 곳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되고, 아 름다움 안에서 진실을 표현하고 마주할 능력이 생기게 된다(Levine, 1996). 표현예술치료가 외상치료에 어떻게 효과적인지는 다음과 같이 제 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예술치료는 왜곡된 자기 정체성의 이미지에 대해 작업하게 된다.
외상 생존자들은 문자 그대로 희생자의 ‘몸’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외 상에 살아남기 위해 세포, 근육, 뼈, 조직이 변화되어 몸의 이러한 패턴 들이 내적 이미지로 형성되고 정체성으로 남게 된다(Levine, Levine, McNiff, & Meyer, 1999). 예술치료는 그림, 창조적 글쓰기, 스토리텔 링, 체화된 이미지, 움직임, 춤, 음악, 소리를 통한 이미지 과정들이다.
이는 외상사건에 갇혀서 신체적⦁심리적으로 경직되고 마비된 생존자들 이 자신을 넘어서 확장되게 하고, 새로운 정보를 창조하고 통합하도록
- 61 -촉진하여 외상 치유과정을 밟아나갈 수 있도록 한다(McNiff, 1992). 외 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흔히들 끔찍함, 두려움, 압도됨, 무기 력감, 소외감, 마비감을 느끼는데, 예술치료는 외상의 관점에서 자기를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다른 관점은 치유적인 이미지 와 접촉할 수 있게 해준다. McNiff(1992)는 이에 대해 “이미지와 예술 적 과정은 잃어버린 영혼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샤먼의 과정 이다”라고 했다. 예를 들어 몸의 움직임, 노래와 움직임을 통한 깊은 호 흡, 그림을 그리면서 이미지로 ‘생명 불어넣기’, 시와 스토리텔링은 외상 생존자들이 외상을 통합한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활용해 그들의 상징적 집인 몸을 되찾는 길을 제공해 준다(Levine, Levine, McNiff, & Meyer, 1999). 이 과정을 통해 외상 생존자들은 추방당한 소외된 객체로서의 부 서진 삶이 아니라 마침내 그들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고통을 극복한 삶 의 이야기를 예술을 통해 말 할 수 있게 된다(Kalmanowitx, & Lloyd, 1999). 정체성이 분열된 외상 생존자들은 예술 매체를 통해 에너지를 얻게 되고, 이러한 과정에서 자기 탐험과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 과정에 집중할 수 있게 됨으로써 삶에 재연결 되고 신뢰를 다시 쌓고 자기에 대 한 감각을 회복할 수 있게 된다(Baker, 2006; Drozdek, Roozen, Shouten, Van Dijk, Wertheim-Cahe, & 2004).
둘째로, 예술치료는 외상의 기억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게 한다. 외 상 생존자들은 뇌의 변연계에 플래시백과 파편화된 기억의 형태로의 신 체적인 반응 감정 형태로 변형되어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외상의 기억들 은 충분한 서술적 이야기 형태를 갖추지 못하고 치료할 때 어려움을 겪 을 수가 있다. 기존에는 예술치료가 ‘우뇌’만을 사용하는 것을 알려져 왔 지만, 실제로는 예술치료를 통한 이야기들은 전체 뇌’를 활성화 시킨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예술매체를 통해 감정적인 것들을 이야기 하는 것이 언어로 이야기만 하는 것보다 2~3배 정도 뇌를 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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