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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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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14. 11:57 황제를위하여 영화평론

템테이션

 


황제 패밀리가 운영하고 차연수가 매니져를 맡고 있는 접대용 클럽. 이름에 서 알 수 있듯이 차연수와 여성직원들의 관능미와 섹시미가 느껴지고 고급스 러운 느낌에 이환과 상하, 연수의 삼각 관계의 묘한 긴장감과 그들만의 아지트 같은 은밀한 느낌을 부여할 수 있는 공간이다.
미술세팅에서 전체적으로 일관된 컬러 톤과 컨셉을 도움 받을 수 있는 곳이 어야 했다. 클럽 템프테이션<사진 16-1, 2>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TBR이라는 모던 바를 빌려 영업 외 시간 동안 촬영을 하였다.우럭수산물 공판장
극 중 초반 이환이 황제패밀리의 일원이 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만들어지 는 우럭과 이환의 결투장면은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위치한 민락 공판장<사진 17-1, 2>의 옥상에서 촬영하였다2.3.4. 촬영 및 조명컨셉
촬영 컨셉
콘티 작업을 하면서 그리고 촬영을 준비하면서 촬영감독과 가장 많은 얘기 를 나눈 영화는 <드라이브>(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 2011), <흑사회>(두기 봉 감독, 2011) 시리즈 <피의 복수>(두기봉 감독, 2014), <마이애미 바이스 >(마이클 만 감독, 2006)같은 영화들이었다. 대부분 거칠고 선 굵은 남성 액션 누아르, 범죄물들이라고 할 수 있다.
흔히 남성 액션 영화에서 보여 지는 짧은 쇼트들과 빠른 호흡들, 현란하고 많 은 수의 컷 변화를 최대한 지양하고 영화 <드라이브>처럼 한 호흡으로 길게 인 물의 감정이나 행동을 따라 찍은 롱 테이크 숏<사진18>에서 주는 긴장감과 여 운을 살리고 싶었다. 그리고 <흑사회>나 <마이애미 바이스>같은 영화들처럼 건조하고 사실적이면서 인물의 감정과 행동을 바로 현장에서 보고 느끼고 체 험하는 것과 같은 생생한 느낌에 대해 촬영감독과 많은 상의를 했다.
촬영감독은 거친 느낌의 카메라 워킹과 최대한 인물 가까이에서 화면을 잡는 방식의 촬영을 생각했고 객관적이지 않은 화면, 타이트한 샷 또한 인물의 감정 을 최대한 이끌 수 있는 와이드 렌즈로 인물들 가까이에서 촬영해 인물들의 감 정을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달해 보자고 하였다.
낮 촬영 로케이션 같은 경우는 영화 <히셔>(스펜서 서저, 2010), <로드 투 퍼 디션>(샘 맨데스 2002), <만추>(김태용, 2011) 등의 영화들을 참고했다. 낮 게 깔린 구름밑에서의 음침한 인물과 공간 표현을 부산의 시원한 바다느낌과 함께 조직세계의 이끼 같은 색감을 찾으려 노력했다.조명컨셉
조명은 처음에는 영화 장르에 맞춰 강하고 하드한 콘트라스트를 생각했지 만 자칫 인위적이고 디테일이 살지 않을 수 있다. 시나리오에 나와 있는 인물들 의 감정들 또한 절제되어 있어, 콘트라스트가 어느 정도 있되 광량은 풍부하 면서 광질의 느낌을 소프트하게 하면 캐릭터들의 감정을 최대한 잘 표현할 수 있고 기존의 누아르영화들이 그려낸 하드한 콘트라스트 조명과 차별성을 가질 수 있을 거라는 촬영감독과 조명감독의 판단이었다.
실내에서는 인물들에게 최대한 라이트가 가깝지 않도록 멀리서 강한 라이팅 으로 필터링을 하게 하고 그러면 인물들의 동선도 방해 하지 않으면서 소프트 한 콘트라스트를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얘기였다. 따라서 전체 조명 컨셉은 최대 한 하드하지 않고 소프트한 콘트라스트를 추구하는 라이팅이 가장 큰 관건이 었다. 로케이션 촬영 시 해가 인물에 닿지 않게 항상 필터링을 해서 최대한 그 늘진 곳에 있는 느낌을 주고 그 안에서 소프트한 콘트라스트를 표현하고 밤 씬 로케이션 같은 경우에는 최대한 그 공간의 색을 살려 인위적인 라이트를 하지 않는 느낌으로 가기로 했다.44

posted by 조현정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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