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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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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15. 11:29 황제를위하여 영화평론
액션장면
영화의 초반과 중반에 재등장하는 모텔 액션의 촬영 컨셉은 불꺼진 모텔 안 에서 수십 명의 조직원들이 서로 잔인하게 칼로 난도질 하는 컨셉<사진26>이 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세트제작을 하지 않고 실제 모텔을 빌려 촬영하였 는데 실제 공간답게 오히려 더 리얼한 느낌의 촬영을 할 수 있었다 . 천장도 낮 고 좁은 공간에서 세트가 아닌 실제 공간이라 활동범위의 공간이 한정되었지 만 촬영감독과 본 연출자는 그런 부분을 최대로 이용해서 더 밀도감 있고 사실 감 있는 장면 연출을 할 수 있었다.
영화 안에서 표현되는 시간은 늦은 밤 시간이었다. 그렇다고 밤에만 촬영할 수 있는 스케줄은 아니었고 낮에도 들어오는 빛을 모두 차단하고 오로지 후레 쉬 불빛 만으로 촬영을 했다. 테스트 촬영 때 비슷한 조건으로 테스트를 해보 았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후레쉬의 초이스도 텅스텐 계열의 플레쉬 보다는 LED플레쉬가 좀 더 날카 롭고 차가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것 외에 광량까지 더 풍부해서 초이스 하게 되었다. 광량과 광질 그리고 사실감을 표현하기에 탁월한 선택이었다.

롱테이크 쇼트
롱테이크 쇼트는 한 쇼트를 한 호흡으로 카메라 셋업의 변화없이 길게 찍어 긴 쇼트, 시퀀스 쇼트라고도 불린다. 로베르토 로셀리니 감독은 “쇼트 안에 많 은 부분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롱테이크를 좋아한다. 주위의 분위기나 세세한 부분, 어떤 무드나 사고의 추이, 감정의 변화, 육체의 변화 등을 넣을 수 있다. 몽타주(편집을 통한 필름의 조합)를 사용하면 분할을 해야 하고 컷을 짧 게 많이 넣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결국 담고 싶은 것을 나누어야 하기 때문에 사물이 관계성을 지니지 않고 단순히 사물의 제시가 되고 만다”고 했다. 13) 하 지만 이것은 개인의 취향 나름의 문제이기도 하다. 로베르토 롯셀리니 감독의 말대로 특별히 롱테이크 쇼트를 선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 씬 안에서 인물의 중요한 감정과 그에 따른 액션이 끊기지 않고 고스란히 전달되기를 바라는 장 면들이 있었다. 특히 54씬 영수장례식장 장면 같은 경우는 지문의 내용들이 전 형적이고 상투적인 인물의 감정표현과 행위묘사들로 길게 표현되어 있어서 그 런 부분들을 과감하게 함축해서 원 쇼트로 한 씬을 구성하였다.

 

 

posted by 조현정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