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조현정팀장
케이블방송 티비연결 딜라이브 씨제이 팀장님과 함꼐 만나요!!!!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2015. 9. 19. 17:14 황제를위하여 영화평론

사진31>은 이환이 황제파이낸스의 보스 상하를 밀어내고 자신이 정상자리 에 오른 후, 회사의 스폰서인 한득과 함께 사격을 즐기며 차세대의 보스로 자신 을 인정해달라고 과감하게 제안하는 장면으로서 촬영된 결과물과 배우들의 연 기 및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으나 후반부의 다소 두서없는 스토리를 정리하고 끝까지 매몰차게 이환을 인정하지 않는 한득으로 바꿔 한득의 불인정에 대한 이환의 야욕을 더 키우기 위해 둘의 만남 자체를두번째 삭제장면 <사진32>는 역시 이환이 황제파이낸스의 정상에 올라 자 신에게 반대하고 기강이 해이해진 임원들을 집합시켜놓고 위압을 가하는 장 면으로 배우 이민기 자신도 장면에 대한 많은 욕심을 갖고 촬영에 임했던 장면 이었으나 결과적으로 전체 임원들을 제압하는 보스로서의 카리스마가 충분히 표현되지 못했고 후반부 이야기의 큰 흐름에는 직접적으로 관여된 장면이 아 니라 삭제되었다.두번째 삭제장면 <사진32>는 역시 이환이 황제파이낸스의 정상에 올라 자 신에게 반대하고 기강이 해이해진 임원들을 집합시켜놓고 위압을 가하는 장 면으로 배우 이민기 자신도 장면에 대한 많은 욕심을 갖고 촬영에 임했던 장면 이었으나 결과적으로 전체 임원들을 제압하는 보스로서의 카리스마가 충분히 표현되지 못했고 후반부 이야기의 큰 흐름에는 직접적으로 관여된 장면이 아 니라 삭제되었다.2.5.2. CG
솔직히 영화인들에게, 특히 연출자들에게는 CG작업이 마치 알라딘의 요술 램프처럼 부족하고 미흡한 부분을 모두 해결해주는 만능 해결사 즈음으로 여 기는 경향들이 있다. 갈수록 테크놀로지의 진보로 연출자가 상상했던 (현실 에서는 불가능한) 그림에 대한 실현으로서 분명 CG는 연출자들에게 큰 무기 가 되어가고 있지만 무조건 맹신하기 보단 최대한 원래의 소스에서 충실한 작 업 과정을 거쳤을 때 비로소 연출자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게 되는 역할을 해 줄 것이다.
영화 속, 대표적 CG컷을 첨부해 보았다.사진33-1, 2>과 <사진33-3, 4>는 자동차 장면으로서 대개 실제 거리에서 슈팅카 위에 자동차를 세팅하고 촬영을 할 수도 있지만 실제 도로 상황에 따른 촬영시간 소요 및 촬영 중단위험과 스텝, 배우들의 안전문제, 카메라 움직임의 제약 같은 여러 문제점들이 따르기 때문에 세트 안에서 그린매트를 치고 자동 차(인물)와 배경을 따로 찍어 합성하여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었<사진34-1, 2> 의 경우는 촬영했던 로케이션 장소 외부에 폭설로 인한 눈이 많이 쌓여있던 관계로 극 중 계절과 차이가 났기 때문에 다른 배경을 찍어 창문 밖 외경으로 합성을 하게 되었다.<사진35-1, 2>와 <사진35-3,4>는 액션 장면으로서 외부에서 자동차 창문 을 야구배트와 쇠파이프로 부수는 장면으로서 배우의 안전과 가짜로 만든 파 이프들을 이용해 연기하는 것을 찍고 금이 가거나 깨지는 유리 파편을 CG로 만들어 넣은 것이다.
Before After

 


<사진36-1> <사진36-2>
<사진36-1, 2>는 두 주인공이 술을 마시며 멀리 보이는 바닷가 위의 오징 어잡이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으로서 위 내용을 만족시키는 로케이 션 장소를 찾지 못해 포장마차 창밖의 배경

posted by 조현정팀장
2015. 9. 5. 11:03 카테고리 없음

2.2.2. 각색
배우 이민기가 캐스팅 된 이후 한동안 감독직을 맡았던 전 연출자가 범죄 액 션 누아르라는 제작사의 방향성과는 다르게 드라마 장르를 고집하며 제작사와 갈등을 겪다가 프로젝트에서 하차하게 되었고, 2013년 9월, 프로젝트에 새로 합류하게 된 본 연출자는 주인공으로 내정 된 이민기의 군 입대 스케줄로 11월 에 촬영을 강행할 수밖에 없다는 조건 하에서 일단, 각색 작업에 들어갔다.
다소 산만하고 신파 위주의 진부한 드라마적 구성으로 인해 극의 흐름이 늘 어지는 시나리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용수 작가와 함께 시나리오 수정 을 시작했다. 각색 작업의 방향은 형식적인 배치에 머물고 있는 주인공 이환 의 진부한 가족사 이야기를 과감히 삭제하고 산만한 스토리를 좀 더 집중력 있 고 심플하게 만들면서 액션 누아르라는 장르에 충실한 사건 전개와 분위기 변 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각 인물의 캐릭터들도 좀 더 누아르 장르의 인 물답게 거칠고 강한 개성을 부여해 보완을 하였다. 본 연출자의 개인적인 취 향들이 반영된 디테일한 씬 위주의 수정들이 이어졌고 특히, 주인공 이환과 안 타고니이스트이자 동지적 관계인 상대역 상하와의 대립을 좀 더 극적인 방향 으로 수정하였다. 이미 영화등급을 청소년관람불가로 정해놓고 제작을 준비 하던 영화였기에 적극적이고 과감하며 생생한 표현을 비교적 자유롭게 첨가 할 수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주인공으로서 큰 의욕을 보이던 이민기와도 캐릭터와 극 중 상황에 대해 비교적 많은 대화를 나누며 아이디어를 반영할 수 있었다. 하 지만 앞서 말한 시간적 제한과 이미 제작자와 작가가 구축해 놓은 시나리오에 본 연출자의 의도와 비전을 충분히 반영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과정들이 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본 연출자는 시간의 제약을 구실로 시나리오의 미진한부분들을 연출에서 보완해 보겠다는 다소 무모하고 안일한 생각을 가지며 급 하게 진행을 서둘렀던 것 같다.
시나리오 작가이며 교수인 로버트 맥기는 “시나리오를 쓸 때 장르에 통달한 다는 것은 또 하나의 이유에서 필수”라고 했다. 시나리오를 쓴다는 일은 단거 리 선수보다 장거리 선수에게 걸맞고 일정한 수준을 갖춘 시나리오가 발상부 터 해서 완전한 탈고에 이르기까지 몇 달, 심지어 1년 이상이 걸리며 시나리오 안에 구축되는 세계와 등장인물들, 이야기내용 등을 놓고 봤을 때 사백쪽짜리 소설을 쓰는 일과 같다. 3) 즉 시나리오 작업 시 가져야할 인내란 덕목을 강조하 고 있는 내용이다. 본 연구자가 시나리오를 직접 기획 및 집필하지는 않았지만 감독으로서 충분한 시간 동안 시나리오를 자신의 것으로 확실히 내면화하지 못한 채 촬영에 들어간 것이 문제였다. ‘좋은 시나리오에서 나쁜 영화가 나 올 수는 있지만 나쁜 시나리오에서 좋은 영화가 나올 순 없다’ 라는 영화계의 해묵 은 진리를 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만큼 영화에 있어 시나리오의 완성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작품을 최초 기획한 제작자와 교감했던 작품의 큰 방향성 외에 디테일한 부 분에 대한 충분한 대화와 협의를 가질 수 없었던 부분도 시나리오 각색 단계에 서 결과적으로 큰 아쉬운 부분으로 남게 되었다.

 

 

posted by 조현정팀장
prev 1 next